척추측만증은 예전엔 50-60대 환자의 전유물이었으나 스마트폰 발달로 현재는 10-30대 환자수가 거의 차지할 만큼 발병 연령대가 하향되었습니다.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의 경우 잘못된 자세가 주원인이 되며,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중장년층의 척추질환과는 발병 원인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젊은 층에서 급속도로 증가하는 척추측만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옆으로 휘어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건강한 척추는 정면을 볼 때 일자로 반듯하지만,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경우 일직선의 척추가 S자로 변형되고 단순히 옆으로 휘는 것 뿐만 아니라 척추 자체의 회전 변형도 동반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성장이 끝나면 변형도 멈추지만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측만증 증상
- 양쪽 어깨가 비대칭이다.
-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 훨씬 편하다.
- 편하게 서 있을때 몸이 한 쪽으로 기운다.
- 구두의 굽이 한쪽만 닳는다.
- 똑바로 누웠을 때 팔과 다리의 길이가 서로 다르다.
- 양쪽 골반의 높이가 다르다.
- 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간다.
- 조금만 걷고 앉아 있어도 매우 피곤하고 힘들다.
척추측만증 교정운동에는 총 5가지를 설명해드릴려고합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효과가 좋은 운동을 한번 배우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볍게 걷기
척추측만증 교정운동 첫번째, 허리가 안 좋은 사람들은 갑자기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악영향을 주어 가볍게 걸으시길바랍니다. 걷기 운동은 허벅지를 비롯하여 전신의 근육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 걷기에 적합한 운동화를 신고 양팔을 가볍게 저으면서 걸어주세요.
메켄지 운동법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밤에 자기 전에 한번씩 10분 동안 반복하는 운동입니다. 정자세로 엎드린 채로 양발을 어깨 너비 간격으로 벌려주고 두팔을 이용해 상체를 들어올려줍니다. 이 때 양손은 어깨 넓이 간격을 유지하세요. 허리와 등근육이 땡기는 걸 느낄 수 있는데 그때야말로 척추측만증 교정운동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브릿지 자세
바닥에 정자세로 눕고 손바닥을 바닥에 붙여준 후 무릎을 90도로 세워주고 골반을 살짝 위로 들어올리는 자세로 엉덩이에 긴장감을 느끼면서 올려줍니다. 이 때 숨을 뱉으면서 올라가야하며 호흡을 반복하면서 더 위로 올려주고, 끝까지 올라가면 15초이상 자세를 유지해주고 수십회를 반복해주면 됩니다. 이 자세는 헬스나 요가에서도 많이 하는 자세인데 다이어트 도움과 함께 자세를 교정하는데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고양이 자세
자세 교정 운동 중 가장 쉬운 운동 중 하나인 고양이 자세는 기어가는 자세를 잡은 후 척추가 파여있듯이 만들어 주고 고개를 최대한 올려줍니다. 호흡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주며 아침에 일어날 때 해주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개운할 뿐만아니라 척추측만증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는 대표적인 자세입니다.
고개 뒤로 젖히기
양 손바닥을 깍지를 끼우고 엄지손가락으로 턱을 올려 고개가 뒤로 젖혀지게 해줍니다. 이때 고개가 최대한 젖혀질 수 있도록 해준 후 가슴부터 등, 척추, 목까지 머리랑 연결되어 있는 부위가 모두 스트레칭이 되는듯한 느낌으로 올려줘야합니다. 이 자세는 최소 15초 이상 유지하면서 하루에 수십번씩 반복해주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척추측만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교정운동 5가지를 알아봤는데요. 아이들에게 올바른 자세방법을 알려주고 변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미 변형된 사람들은 꾸준한 척추측만증 교정운동으로 꾸준히 관리하시길바랍니다. 건강은 내가지키는 것이지 남이 지켜주지않는답니다!